2013년 4월 30일 화요일

방아머리에서 만난 아주머니

횟집 상복호를 운영하시는 아주머니.

아저씨들이 둘이나 도우셔서 그 중 한분이 남편이신 줄 알았는데
젊은 아저씨는 동생이고, 나이드신 분은 관리소장이라고 하신다.

자신은 남편은 배타는 사람이라고 상복호를 모신다고 한다. 

새벽 4시부터 배를  타고 나가면 9시되어야 들어온다고.
이 방아머리에 내려서 10시에 수산 경매를 한다고한다.

지금 시기는 놀래미가 제철이라고 하신다.

지금 여기 생선과 갑오징어, 가재 등도다 아저씨가 잡아오신거라고 한다.

매뉴에는 없지만 손님이 원한다면 회덮밥과 라면까지 끌여주신다.

BGM
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
도대체 왜 이런지 몰라
꼬집어 말할 순 없어도
서러운 맘 나도 몰라

잊어야 하는 줄은 알아
이제는 남인 줄도 알아
알면서 왜 이런지 몰라
두눈에 눈물 고였잖아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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