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부도에는 목요일을 제외하고는 음주 단속은 없지만 자칫 잘못하면 사람이 죽어나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. 대부도에 교통사고와 관해서 슬픈 사연이 있다.
어느 아주머니가 70대 할아버지와 사랑에 빠져 일손이 필요할 땐 일을 돕고, 보살피고 하며 오래 연애를 하다가 이제는 우리 같이 살겠다고 자식들을 다 불러모아 발표를 하던 날이었다. 그런데 그렇게 어려운 발표를 하는 식사를 마치고 자식들 따라 마지막으로 길을 건너다 할아버지가 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돌아가셨다. 이 얼마나 기구한 일인가. 사람들이 하는 말이, 노인네 수절이나 했어야 했을텐데 오히려 잘 되었다는 것이다. 물론 위로 차 하는 말이지만 그런 게 아니지 않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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